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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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25점' OK저축은행, 우리카드 3-0 제압 '3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5.02.22 15:25 / 기사수정 2015.02.22 15:27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를 제압하고 3연패에서 탈출하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22일 안상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8, 25-17)으로 승리했다.

경기 전 양팀의 기세는 엇갈렸다. 2위 OK저축은행은 삼성화재전 패배를 시작으로 3연패의 늪에 빠지며 부침을 겪었고, 7위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을 잡으며 12연패에서 탈출하며 양진웅 감독대행에게 첫 승을 안겼다.

홈에서 분위기 전환을 노리는 OK저축은행과 상승 기류를 이어가려는 두 팀은 1세트부터 팽팽하게 맞붙었다. 2점차로 근소하게 앞선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서브가 주효하며 16-12로 우위를 점했다. OK저축은행은 막판 시몬이 분전하며 1세트를 따냈다.    

우리카드는 2세트에서 최홍석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며 양 감독대행에게 시름을 안겼다. OK저축은행은 상대가 당황한 틈을 공략하며 14-1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우리카드는 부단히 쫓았지만, 범실이 잦아 쉽사리 접근하지 못하며 2세트도 내줬다. 

기세가 오른 OK저축은행은 초반부터 공세를 퍼부었다. 시몬은 4차례의 퀵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선봉에 섰다. 속공과 서브에이스까지 곁들이며 7-2로 승기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이동석과 송병일이 힘을 내며 15-16으로 바짝 추격했다. 위기를 직감한 OK저축은행은 상대의 범실과 송명근과 송희채의 활약을 묶어 달아났고, 셧아웃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몬은 25점을 퍼부었고, 송명근과 송희채가 각각 13점, 7점으로 뒤를 받쳤다. OK저축은행은 이날 승리로 22승9패(승점62)를 거두며 3위 한국전력과의 승점을 6점차로 벌렸다. 3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하는 동시에 우리카드에 올시즌 상대전적 5승1패를 기록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OK저축은행 선수들 ⓒ 안산,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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