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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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크리스탈 팰리스 2-1 제압…맨유 밀어내고 3위

기사입력 2015.02.22 01:53 / 기사수정 2015.02.22 01:5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아스날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고 2연승에 성공하며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아스날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아스날은 14승6무6패(승점48)를 기록하며 같은 시간 스완지 시티에 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47)를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최근 들어 물이 오른 아스날의 공격진이 경기를 초반부터 잘 풀어나갔다. 최전방 올리비에 지루를 축으로 알렉시스 산체스와 산티 카소를라, 메수트 외질, 대니 웰벡이 선 공격은 빠르면서도 호흡이 좋았다. 

전반 8분 아스날이 균형을 깼다. 상대 수비수를 향해 거센 압박에 나선 웰벡이 문전에서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카소를라가 침착하게 성공해 1-0을 만들었다. 

영의 균형이 이른 시간에 깨진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는 선수비 후역습으로 전반 남은 시간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아스날도 실점 이후 단단해진 상대를 맞아 안정적으로 나섰고 전반 종료 직전 추가골에 성공했다.

산체스는 문전으로 침투하는 웰벡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 나온 것을 지루가 쇄도해 밀어넣으면서 쐐기를 박았다.

후반에도 두 팀은 추가골과 만회골을 위해 팽팽하게 맞섰다. 추가시간이 5분이 주어지면서 마지막 불꽃이 튄 경기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동점 직전까지 끌고갔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49분 글렌 머레이가 만회골을 뽑아내는 저력을 발휘한 뒤 마지막 공격에서 머레이에게 다시 기회가 왔지만 골대를 때리면서 2-2를 만드는데 실패했다.

아스날은 마지막 순간 진땀을 흘렸지만 전반에 넣은 2골을 잘 지켜내면서 3위로 도약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아스날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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