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이 오늘(21일) 오후 첫 포문을 연다. 든든한 지원군인 '가족'의 담백하고도 소소한 일상의 풍경을 담아내며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할 '파랑새의 집'. 그들만의 특별한 관전 포인트 셋을 살펴봤다.
▲ '아버지' 유동근의 신드롬 잇는 위대한 '어머니' 최명길
지난 주 막을 내린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배우 유동근은 아버지 차순봉 역으로 열연하며 가족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명품 배우 유동근의 열연은 아버지 신드롬을 몰고 왔고, 그 인기 바통을 이어 받을 '파랑새의 집'에는 위대한 '어머니'로 열열할 배우 최명길이 대기 중이다.
최명길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아들 지완(이준혁 분)과 딸 은수(채수빈)를 키워낸 감자탕집 주인 한선희 역으로 분하며 혈연을 뛰어넘는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에 찡한 감동을 선물할 예정이다. 위대한 이름 석 자 '어머니'를 새겨낼 최명길이 '파랑새의 집'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어머니로 우뚝 서게 될지 주목된다.
▲ '5포 세대' 생존 경쟁에 뛰어든 대한민국 젊은 청춘들에게
'5포 세대'는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 세대'에 인간관계, 내 집 마련의 꿈을 더 포기한 젊은이들을 일컫는다. 꿈을 위해 정진해야할 대한민국 청춘들의 절망의 무게를 대변하는 씁쓸한 신조어인 '5포 세대'.
유난히 쌀쌀한 겨울, '파랑새의 집'은 대한민국의 청춘들에게 한 줌의 온기를 전한다. 이력서만 백개째인 청년백수 김지완과 최저시급 5580원 만년 알바생 한은수, 백수 선언을 한 전직 교사 강영주(경수진)를 통해 우리 청년들의 현실과 그들의 고통을 함께 겪어내고 있는 가족들의 마음을 보듬을 예정이다.
▲ 가족 코드 내세운 '파랑새의 집' 온 가족 공감대 형성
다시 한 번 '가족 코드'를 내세운 '파랑새의 집'은 낯익은 대한민국 가족의 웃음과 눈물을 담아낸다.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 익숙한 가족드라마를 표방하며 "온 가족이 공감하며 함께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파랑새의 집'은 코미디, 로맨스, 신파 등 다양한 장르로 똘똘 뭉쳤다.
또 바로 지금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과 같은 익숙한 장면들과 공감을 유발하는 대사들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의 선물 보따리 선사하게 될 것이다.
'파랑새의 집' 첫 회는 21일 오후 7시 5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파랑새의 집' 포스터 ⓒ 숨은그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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