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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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않여' 김혜자, 안국동 강선생 변신 '남다른 클래스'

기사입력 2015.02.20 14:06 / 기사수정 2015.02.20 14:0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혜자가 소문난 요리 선생 ‘안국동 강선생’으로 변신했다.

25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한 가족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혜자는 조근조근한 말투로 거침없이 솔직한 마음을 건네는 ‘반전 매력’을 가진 요리 선생 강순옥 역을 맡았다.

제작사 IOK미디어는 김혜자가 재야의 요리 선생 ‘안국동 강선생’의 포스를 드러낸 장면을 공개했다. 전면 유리창으로 쏟아지는 햇살 아래 김혜자가 고운 외모를 돋보이게 하는 세련된 의상을 입고 앞치마를 두른 채 요리 강습에 나서고 있다. 

얇게 펴진 소고기를 손에 들고 강습생들에게 배울 요리에 대해 유창하게 설명을 하는가하면, 요리를 하면서 능수능란한 입담으로 강습생들과 즐거운 대화를 이어나가는 등 재벌가 며느리들에게 입소문 열풍을 일으킨 소문난 ‘강선생’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혜자가 요리의 달인 ‘안국동 강선생’으로 첫 선을 보인 현장은 지난 12일 경기도 이천의 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온화한 미소로 촬영장에 등장한 김혜자는 유현기 PD와 대본과 동선을 상의하고, 촬영에 쓰일 요리의 메뉴와 재료 등을 세심히 확인하며 촬영 준비에 힘을 실었다. 촬영이 시작되자 직접 소고기에 밀가루를 묻히고 튀기는 열연을 펼쳤다.


김혜자는 촬영 소품으로 쓰이던 밀가루가 떨어지자 ‘소고기 안심 편채’를 만드는 장면이라면 밀가루가 더 있어야 사실감이 있다며 밀가루를 요청하는 등 요리 노하우를 드러냈다. 강습생으로 등장하는 보조출연자들과도 쉬는 시간 틈틈이 요리 동작을 맞추는 등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IOK미디어 측은 “김혜자는 오랜 경험에서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한 완벽한 열연으로, 촬영을 할 때마다 스태프들을 감동하게 만든다”며 “명불허전 배우들의 연기력이 펼쳐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2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전파를 탄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혜자 ⓒ IOK미디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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