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미국 현지에서는 아직 강정호(28,피츠버그)의 이름 뒤에 물음표를 달고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잡지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를 뜨겁게 만들 10가지 주제를 선정했다. 이가운데 강정호는 '국제 스카우트 시장의 수수께끼'라는 주제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이유는 그동안 현지의 타 매체에서 나왔던 것과 비슷하다. 강정호가 지난해 KBO리그에서 40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거포형 유격수'로 주목을 받았고 이것이 결국 메이저리그 진출까지 이어졌지만, 미국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활약을 해줄 수 있을지 아직 확신할 수 없다는게 이유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강정호가 한국에서 친 40개의 홈런이 메이저리그에서 어느 정도의 수치로 변환될 수 있을까 궁금하지만 아직 알 수 없다.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선수가 강정호 이전에는 없었기 때문"이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한편 강정호는 지난주 소속팀 피츠버그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플로리다에 합류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강정호 ⓒ 넥센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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