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정지찬 음악감독이 '나는 가수다3'의 첫 번째 탈락자인 효린에 대해 언급했다.
정지찬 음악감독은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나는 가수다3’의 기자간담회에서 "효린 씨 탈락은 개인적으로 아쉬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 음악감독은 "춤을 추면서 노래를 그렇게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우리나라에 몇이나 있을까 할 정도로 노래를 잘한다. 첫 회에서 입술이 떨릴 정도로 긴장을 많이 하더라. 초긴장 상태에서는 정상 호흡이 되기 힘든데 기술적으로 발성이 완벽하게 돼 있는 가수였다. 정확한 발성으로 정확한 음을 구사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효린씨가 아이돌이어서 선입견을 가진 분들이 많을 텐데 개인적으로 노래를 잘하는 가수라고 생각한다. 더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었는데 탈락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정지찬 음악감독은 ‘나는 가수다’의 시즌1, 2에 이어 시즌3의 전체 경연의 음악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 시즌3'의 1라운드 2차 경연에서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선곡한 스윗소로우가 1위를 차지했다. 1차 경연 성적과 합산해 결정되는 1라운드 최종탈락자로는 효린이 결정됐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나는 가수다3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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