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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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마론끌레 "서울, 굉장히 어려운 상대"

기사입력 2015.02.16 11:28 / 기사수정 2015.02.16 12:1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승현 기자] 하노이 T&T FC의 주장 곤잘로 마론끌레가 FC서울과의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판 탄 헝 감독이 이끄는 하노이(베트남)는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하노이는 지난 2006년 창단해 2012-13시즌 베트남 V리그에서 우승에 올랐던 팀이다. 올해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에 발을 담근 하노이는 2차 예선에서 페르시브 반둥(인도네시아)을 4-0으로 제압한 뒤 한국 땅을 밟았다. 하노이가 만나는 서울은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3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다. 두 대회 연속 4강 이상의 성과를 내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경기 하루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마론끌레는 "서울은 굉장히 강하고 어려운 상대다"고 경계했다. 마론끌레는 페르시브 반둥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기 때문에 기세는 좋다. 여기에 판 탄 헝 감독은 베트남 국가대표 3명이 포진한 하노이의 전력을 굳게 믿고 있다. 마론끌레는 "처음 ACL에 올라왔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단판 승부로 열리는 서울과 하노이의 플레이오프 승자는 2013년 챔피언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지난해 챔피언 웨스턴 시드니(호주), J리그의 강호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H조에 속해 오는 25일부터 본선 장도에 오른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곤잘로 마론끌레 ⓒ FC서울 제공]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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