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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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켈리, 타격전 끝 월시에 판정승

기사입력 2015.02.15 13:37 / 기사수정 2015.02.15 13:3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댄 켈리(37, 호주)가 타격전 끝에 패트릭 월시(26, 미국)를 제압했다. 

켈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퍼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60 미들급 매치에서 월시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두 선수는 1라운드 초반 잽을 주고 받으며 케이지에 적응해 나갔다. 월시는 유효타를 꽂아 넣으며 켈리를 당황케 했다. 각각 유도와 레슬링을 주무기로 하는 켈리와 월시는 1라운드에서 그라운드 기술 대신 타격전을 펼쳤다. 1라운드 종료 직전에 월시가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며 우위를 점했지만,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2라운드도 같은 양상으로 흘러갔다. 월시의 공세에 흔들린 켈리가 뒷걸음 쳤다. 수세에 몰린 켈리도 왼손 잽으로 되갚으며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그라운드 기술은 3분이 흐르고 나서야 나왔다. 그만큼 두 선수 사이에는 수많은 펀치가 오갔다. 허나 주도권을 잡는 결정적인 한 방은 없었다.

긴장감이 없어 관중의 야유가 나온 가운데 3라운드가 시작됐다. 타격전이 오갔고, 심판 판정으로 우열을 가리게 됐다. 판정 결과 121회의 타격 횟수를 기록한 켈리가 89회의 월시에 판정승을 거뒀다. 켈리는 9전 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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