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밥 딜런의 3년 만에 새 앨범 'Shadows In The Night(셰도우 인 더 나이트)'가 발매됐다.
소니뮤직 관계자는 13일 "밥딜런의 새 앨범은 프랑크 시나트라의 명곡들을 재해석해 파격적인 트랙으로 구성했다. 관습적이고 진부한 리메이크 방식을 거부하는 해석을 통해 원곡의 본질을 파헤치는 동시에 새로운 빛을 부여했다"고 밥 딜런의 새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셰도우 인 더 나이트'에는 밥 딜런이 직접 선곡한 프랑크 시나트라의 명곡 10편이 '밥 딜런만이 가능한 재해석'으로 수록돼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30인조 편성으로 편곡이 구성돼야 하는 오리지널 버전들을 5인조 편성으로 재해석하는 것. 이와 관련해 밥 딜런은 "엄청난 도전"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밥 딜런과 그의 밴드는 헤드폰, 멀티트랙 레코딩, 녹음 부스 등을 배제한 하나의 공간에서 한번 혹은 두번 정도의 세션으로 모든 녹음을 마쳤으며 최종 믹싱 역시 녹음된 결과물을 거의 손대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오랜 세월 수많은 뮤지션들에 의해 관습적으로 리메이크되는 과정에서 잊혀져가던 원곡들의 본질을 성공적으로 파헤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밥딜런 ⓒ 소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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