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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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변화구 투구 오승환 "세트포지션 연습 필요"

기사입력 2015.02.13 10:31 / 기사수정 2015.02.13 10:3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33)이 처음으로 변화구 투구를 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를 비롯해 각종 매체들은 13일 "오승환이 한신의 오키나와 캠프에서 세번째 불펜 투구에서 처음으로 변화구를 던졌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지난 7일과 9일 각각 31개, 50개 공을 던졌다. 두 차례 불펜투구에서 던진 공은 모두 직구였다. 그러나 이날은 직구뿐만 컷패스트볼을 비롯해 총 61구를 소화했다. 

투구를 마친 후 오승환은 "직구의 감이 좋아서 컷패스트볼을 던졌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이어 "세트 포지션은 연습을 많이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아쉬워했다.

오승환의 투구 모습을 본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세계 최강 수호신이 올해도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다"며 올시즌 활약을 기대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오승환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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