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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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지성, 차도현 인격 깨어났다…기억 되찾을까

기사입력 2015.02.12 22:21 / 기사수정 2015.02.12 22:21



▲ 킬미힐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킬미힐미' 지성이 어린 시절 학대당한 기억을 떠올렸다.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 12회에서는 차도현(지성 분)이 어린 시절 아버지 차준표(안내상)에게 학대 당했던 기억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도현의 다른 인격인 신세기는 차준표의 병실을 찾아갔다. 그러나 차도현은 차준표가 손가락을 움직이는 장면을 목격하고 갑작스럽게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렸다.
 
과거 차준표는 피아노를 제대로 치지 못하는 차도현에게 "제대로 못하면 아빠가 어떻게 한다고 했지. 네가 자꾸만 이렇게 제대로 못하면 누가 혼난다고 했지?"라며 혼을 냈다.
 

차준표는 차도현을 지하실에 가둔 뒤 "결국 누가 아프게 될까. 아빠가 혼난다고 했지. 그러니까 네가 조금 더 잘해야겠지. 그래야 아무도 안 아프게 되겠지"라며 폭력을 쓰려고 했다. 차도현은 지하실에 앉아 있는 다른 아이를 감쌌다.
 
이후 차도현의 인격이 깨어났고, "그 옆에 있던 아이는 누구야"라며 괴로워했다. 또 차도현은 자신을 조롱하던 신세기의 말을 회상하며 "신세기, 나도 할 수 있어. 나도 지지 않아"라고 선전포고했다.

특히 차도현은 서태임(김영애)에게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했었나요? 제가 어렸을 때 이 승진가에 저 말고 다른 아이가 있었나요?"라고 물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킬미힐미' 지성, 안내상, 김영애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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