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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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다" 신영철 감독, 전광인에 끝없는 칭찬

기사입력 2015.02.12 21:53 / 기사수정 2015.02.12 22:0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신영철(51) 한국전력 감독이 팀 최다연승 8연승을 앞에서 이끈 전광인(24)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영철 감독이 이끈 한국전력은 12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5라운드에서 대한항공을 3-1(26-24, 25-17, 24-26, 25-2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봤는데 초반 두 세트를 따내서 쉽게 갔다"며 "쥬리치가 적당하게 하는 경향이 있어 3세트를 내줬지만 이겨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주포로 21득점을 책임진 전광인의 활약이 좋았다. 전광인은 무릎에 진통이 느껴지기 전인 3세트까지 20득점을 올리며 한국전력의 신바람을 이끌었다. 

전광인에 대한 걱정은 접어둔 신영철 감독이다. 한국전력이 워낙 최하위만 하던 팀이라 지금의 연승이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하는 신영철 감독도 "전광인과 같은 선수는 걱정이 없다"고 잘라말할 정도다. 

신 감독은 "전광인은 내가 칭찬하지 않아도 모두가 칭찬한다. 자기 관리도 잘하고 있어 뭐라 할 말이 없다"면서 "배구인으로서 훌륭한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전광인을 앞세워 8연승을 달성한 한국전력은 오는 14일 2위 OK저축은행을 상대한다. 여러모로 껄끄러운 상대다. 신영철 감독은 "어려울 수 있다. 전광인도 내일 병원에 다시 가봐야 하고 최석기도 몸이 좋지 않아 걱정"이라며 "그래도 이제는 마음을 내려놓는 시점도 필요하다고 본다. 지고 이기고를 떠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인천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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