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거둔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15계단 상승했다.
FIFA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2월 랭킹을 발표했다. 여기에서 한국은 608점을 기록해 지난달에 자리했던 69위에서 15계단 뛰어올라 54위가 됐다.
지난달에 있었던 호주 아시안컵의 성적표가 한몫한 결과로 보인다.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55년 만에 우승컵을 노렸지만 결승전에서 호주에게 연장 승부 끝에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대륙대회에 대해서는 가중치를 받는 랭킹 계산법에 의해 5승 1패를 기록하면서 2위에 오른 한국에게 많은 점수가 부여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FIFA랭킹 1위 자리는 '전차군단' 독일이 지켰다. 그 뒤를 이어 아르헨티나, 콜롬비아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고 벨기에, 네덜란드, 브라질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권에서는 이란이 가장 높은 순위를 받았다. 아시안컵에서 8강에 머물렀던 이란은 10계단 상승해 41위에 올랐다. 우승팀 호주는 100위의 굴욕을 딛고 63위로 37계단 높아졌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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