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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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지성·황정음, 숨겨둔 과거 조각과 첫 대면

기사입력 2015.02.12 08:22 / 기사수정 2015.02.12 08:2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킬미, 힐미’ 지성과 황정음이 베일에 싸인 잔혹한 과거의 조각들과 처음 마주했다.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는 도현(지성 분)과 리진(황정음)의 숨겨진 과거사 미스터리가 본격 궤도에 올랐다. 

도현의 제2인격 세기는 어린 시절의 숨겨진 비밀을 빌미로 아버지 차준표(안내상)의 목숨과 승진그룹을 맞바꾸자고 서태임(김영애)을 위협했다. 하지만 세기의 으름장에도 서태임은 “불 속에서 어린 널 구한 건 니 아버지였다”며 천륜을 저버리지 말라고 되레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세기는 “난 구해달라고 한 적 없어. 단 한 번도 살려달라고 목숨 구걸한 적 없다고! 차라리 그 아이를 구했어야지!”라며 원망과 분노를 쏟아냈다. 이어 “당신이 틀어쥐고 있는 승진, 전부 거둬들여서 그 아이에게 줄 거야. 지난 일들에 대한 속죄의 뜻으로!”라며 싸늘하게 자리를 떴다.

하지만 세기는 아버지 차준표를 숨겨둔 장소로 향하던 중 갑작스럽게 본 인격 도현으로 돌아갔다. 이후 인격교대 도중 차도현은 꿈 속에서 잃어버린 어린 시절 기억과 조우했다. 지하실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혼자 놀고 있던 어린 자신의 옆에 또 다른 아이가 있었음을 알게 된 것이다. 처음 깨달은 아이의 존재에 의문을 가졌던 도현은 심지어 어린 자신들을 향해 폭력을 가하려는 듯 무섭게 다가온 사람이 아버지라는 사실까지 목격하게 되면서 혼란에 휩싸였다.

같은 시각 집으로 돌아갔던 리진은 우연히 리온(박서준)의 방에서 승진그룹과 차도현에 대한 자료들을 발견,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방에 돌아온 리온에게 “대체 이게 다 뭐야?”라며 도현의 뒷조사를 한 이유를 따져 물어 향후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하면 이 날 리진은 천부적인 ‘밀당 조련녀’로 맹활약하며 세기를 성공적으로 길들였다. 세기는 리진에게 본 인격 도현을 버리고,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종용했던 상태였다. 리진은 논리적인 거래와 제안으로 세기를 설득했다. 두 인격의 팽팽한 내면 대립 사이에서 공정한 중재자로 탁월한 성과를 올렸다.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킬미힐미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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