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러'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힐러' 지창욱이 자신을 위장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에서는 서정후(지창욱 분)가 어르신(최종원)을 만나기 위해 술집으로 향했다.
서정후는 어르신에게 러시아에서 온 소포 안에 있었다며 휴대폰을 하나 꺼내보인 뒤 그 안에 있던 동영상에 대해 언급하며 "그거 가지고 오면 내 수배 풀어 주는 거냐. 경찰에 넘긴 내 동영상도 회수해 오고?"라고 물었다.
이에 어르신은 "아가. 아직도 모르겠느냐. 내가 널 데리고 있으면 아무도 널 못 건드린다. 살인범이든 뭐든. 괜찮다"라고 서정후를 안심시켰다.
어르신에 말에 서정후는 고개를 푹 숙이며 "내가 좀 힘들다. 나는 살면서 바라는게 많이 없다. 나 하고 내 여자하고 둘이서 편하게 사는 거. 이렇게 경찰에게 쫓기고 할아버지 사람에게 위협 당하고. 나 혼자는 괜찮은데 내 여자한테까지 이러는건 못 참겠다"라며 그에게 휴대폰을 건넸고, 어르신은 그에게 잘했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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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힐러 지창욱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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