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후안 마타(27)가 팀의 분발을 촉구했다.
마타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맨유는 번리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경쟁은 매우 치열하기 때문에 홈에서 승점을 쌓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맨유의 최근 행보는 좋지 못하다. 맨유는 9일 열린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웨스트햄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퀸즈파크레인저스와 레스터시티를 연달아 잡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웨스트햄의 잘 짜여진 조직력에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무기력한 경기력에 안팎의 지적을 받고 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의 극단적인 롱볼 축구에 현지의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패배는 면했지만 상처는 컸다. 승리하면 사우샘프턴(승점45)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기회를 제발로 찼다. 5위 토트넘 훗스퍼(승점43)에 승점 1점차로 쫓기게 되며 안심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챔피언스리그를 두고 경쟁하는 팀들에 우위를 점할 기회를 놓친 맨유다. 그렇기 때문에 25라운드 번리전은 맨유에게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마타는 번리전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맨유는 앞으로 치를 모든 게임에서 이기고자 할 것이고,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후안 마타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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