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해적군단'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이번 스토브리그의 '알짜배기' 영입 구단으로 꼽혔다.
미국 'CBS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 이적 시장의 '위너'와 '루저'를 각각 선정했다. 거액의 계약에 성공한 넬슨 크루즈와 어빈 산타나가 선수 개인으로 각각 이름을 올렸고, 다저스가 영입한 우완 투수 브랜든 맥카시도 '위너'로 선정됐다. 재미있는 세금 계산법이 화제에 오르며 맥스 슈어저를 영입한 워싱턴 내셔널스도 빼놓을 수 없었다.
그리고 총 5850만 달러(약 640억원)에 알찬 영입에 성공한 피츠버그도 당당히 '위너'에 선정됐다. CBS는 "프란시스코 릴리아노와 AJ 버넷 그리고 강정호를 영입한 피츠버그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강정호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는 선수고, 한국에서의 활약이 메이저리그에서 어떻게 반영될지 알 수 없다"고 조심스럽게 평하면서도 "위험 요소가 적다. 또 센터라인 내야수로서 좋은 히팅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피츠버그의 센터라인 내야수들의 타격 능력이 비교적 약했기 때문에 강정호는 언급할 가치가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