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영화 '순수의 시대'가 개봉일을 3월 5일로 확정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순수의 시대' 개봉 날짜와 미공개 스틸로 채워진 색다른 포토 예고편 ‘조선순수실록’을 공개했다.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 정사(正史)인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역사가 ‘왕자의 난’으로 기록한 그 뒤편으로,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강렬한 이야기를 았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왕좌와 권력을 향한 욕망이 뒤엉켰던 1398년 ‘왕자의 난’의 중심에 있었던 난세의 세 남자, 장군 ‘김민재’와 왕자 ‘이방원’, 왕의 사위 ‘진’ 그리고 그들을 매혹한 기녀 ‘가희’의 모습이 스틸임에도 불구하고 생동감 넘치는 편집으로 살아났다.
매서운 발톱을 감춘 채, 결전의 날을 기다렸던 ‘이방원’ 장혁의 결연한 눈빛과 그의 대척점에 선 장군 신하균의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 복수를 꿈꾸지만 어딘가 슬픔이 묻어나는 ‘가희’ 강한나와 비열함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강하늘의 얼굴까지, ‘조선순수실록’은 결정적인 순간을 담은 스틸만의 장점으로 영화의 긴장감과 강렬함을 표현해내며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그 동안 공개된 적 없었던 ‘태조 이성계’ 역의 손병호, ‘삼봉 정도전’ 역의 이재용 등 걸출한 조연진의 무게감 있는 스틸까지 담겨 있다.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기록을 담은 작품으로, 배우 신하균, 장혁, 강하늘이 주연을 맡았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