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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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3퍼트 나왔지만 퍼트 감 살아났다"

기사입력 2015.02.08 13:30 / 기사수정 2015.02.08 13:5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지난 주보다 퍼트 감각이 더 좋아졌다."

박인비는 8일(이하 한국시각) 바하마 파라다이스아일랜드 오션클럽골프코스(파73ㆍ664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퓨어실크바하마 LPGA클래식 (총상금 130만 달러ㆍ약 14억 2000만원)에서 7일 끝내지 못했던 2라운드를 오전에 소화했다.

박인비는 2일에 걸쳐 치러진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했다. 오후에 3라운드에 나서 보기 2개와 버디 2개를 추가한 박인비는 합계 8언더파로 선두 게리나 필러(미국)에게 2타 뒤진 공동 8위에 자리 잡았다.

이날 2라운드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박인비는 자신의 경기력이 좋아졌다고 자평했다. 그는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도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다. 공도 더 잘 맞히고 있는 느낌이 든다. 바람이 많이 부는데도 샷 감각은 지난주에 비해 훨씬 만족스럽다"고 나아진 스윙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으로 '3퍼트'를 꼽으며 "다 만족스러웠지만 오늘 유일한 실수를 꼽으라면 단연 3퍼트다. 그 부분을 제외하곤 전반적으로 괜찮은 경기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체적인 퍼트 감각은 제자리를 찾았다고 주장했다. 박인비는 1, 2라운드에서 각각 29개의 퍼트를 쳤다. 선두 게리나 필러(29,28)와는 1개 차이다.

박인비는 "퍼트 전체를 놓고 봤을 때는 지난 주 경기보다 만족스럽다. 공을 직선으로 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원하는데로 공이 일자로 가고 있다. 들어가든 들어가지 않든 공을 직선으로 보내는 것이 우선이다. 또 놓칠만한 퍼트를 몇 차례 성공시켜 기쁘다"며 웃어 보였다.

끝으로 "아주 힘든 주말이다. 이런 스케줄에서는 무조건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한다. 라운드에 나와서 온 힘을 쏟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들쭉날쭉한 경기 일정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박인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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