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감한 가족'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용감한 가족'이 진심어린 마음의 소통으로 가족의 참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용감한 가족' 3회에서는 가족들이 극심한 성장통을 겪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각자의 위치에서 느끼고 있던 책임감과 부담감이 결국 폭발한 것.
생일을 맞은 설현에게 파티를 준비해주고 싶었던 엄마 심혜진은 미리 라면을 끓여먹은 다른 가족들과 조업을 하겠다며 나서는 아빠 이문식에게 실망했다. 이문식은 가족들을 위해 저녁에도 조업을 나섰지만 오히려 싸늘한 아내의 태도에 황당함을 드러냈다. 여기에 심혜진이 돈 봉투를 던지자 분위기는 더욱 심각해졌다.
이에 아들 민혁은 집 밖으로 나가버린 엄마 심혜진에게 다가가 차근차근 그녀를 설득했고 이문식, 심혜진 양쪽을 모두 이해할 수 있던 박명수는 두 사람을 중재해 다시 소통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오해를 풀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자연스럽게 바뀌어가는 가족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진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용감한 가족'은 이문식, 심혜진, 박명수, 최정원, 민혁, 설현이 캄보디아 톤레사프 호수의 메찌레이 마을 사람들과 이웃이 되어 살아가며 가족의 의미와 소통의 중요성을 되짚어 보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매주 밤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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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용감한 가족' ⓒ KBS 방송화면]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