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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마2R, 유선영 공동선두…박인비 공동3위 '일몰로 중단'

기사입력 2015.02.07 09:21 / 기사수정 2015.02.07 11:00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유선영(29,JDX)이 맹타를 휘둘르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박인비(27, KB금융그룹)는 경기가 일몰로 중단되며 5개 홀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유선영은 7일(이하 한국시각) 바하마 파라다이스아일랜드 오션클럽골프코스(파73ㆍ664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퓨어실크바하마 LPGA클래식 (총상금 130만 달러ㆍ약 14억 2000만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유선영은 중간합계 7언더파로 일몰로 대회가 중단된 상황에서 라운드를 끝내지 못한 선수들을 제치고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함께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린시컴 역시 5개 홀만 마친 상태다.

공동 8위로 2라운드에 들어선 유선영은 전반 9개 홀을 모두 파로 막아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후반에서는 뒷심을 발휘해 11번홀(파5)부터 타수를 줄여나갔고 12번홀(파3)에서 숨을 고른 후 13번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아챘다. 

잠잠하던 버디 행진은 마지막 2홀에서 다시 시작됐고 17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 백투백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박인비는 일몰로 2라운드 5번째 홀인 14번홀(파4)에서 클럽하우스로 돌아갔다. 박인비는 14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섞어 1타를 줄이며 합계 6언더파로 순항 중이었다.

현재 상위권에는 유선영과 박인비 외에도 신지은(-6, 공동3위), 박희영(-5, 공동7위), 이미림(-4, 공동14위), 김세영(-4, 공동14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전날 기상악화로 대회 운영에 차질을 빚은 이번 대회는 현재 약 60여명의 선수들이 일몰로 2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박인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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