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션이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한 연탄배달 봉사 현장을 전하며 소감을 전했다.
션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겨울 연탄배달 봉사는 10번째인 1월 31일로 마무리 할 예정이었다. 겨울 초반과 달리 연탄에 대해 좀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고 계시기도 하고,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위한 만원의기적 위해 마라톤 그리고 철인3종경기도 준비해야 되고 지누션 앨범도 준비해야 되고 할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라고 운을 뗐다.
이어 션은 "우리 아이들과 함께한 2번째 연탄배달 봉사한 다음날 하음 하랑 하율이가 나에게 '아빠 팔이 이상하게 아파요'라고 했다. 3.65kg의 연탄 한장씩을 들고 100미터 이상의 거리 언덕을 8번 정도 왔다 갔다하며 8장을 날랐으니 그럴만도 했다"고 아이들과의 나눔 활동에 나서 소감을 밝혔다.
션은 "내가 아이들 팔을 조물 조물 주물러 주면서 '다음에 연탄배달 또 갈래?' 하고 물었더니 또 간다고 했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봉사는 아빠와 함께하는 재미있는 놀이 갔나보다 몸은 조금 힘들지라도 즐겁고 행복한 일"이라고 뿌듯해 했다.
션은 오는 7일 이번 겨울 11번째 연탄배달 봉사 활동에 하음, 하랑, 하율이와 함께 참여한다면서 "우리 아이 하나가 세상에서 행복하길 바라기보다는 우리 아이 때문에 이 세상이 좀 더 행복한 곳이 되길 기도한다. 나눔은 행복의 연장선이다"고 적었다.
아이들과 연탄배달봉사에 나선 션은 현장 사진도 게재했다. 이 사진에서 션은 아이들과 함께 웃음 가득한 표정으로 열심히 연탄을 옮기고 있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