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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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석 "외국인 선수와의 호흡, 아직 어려워"

기사입력 2015.02.05 22:03 / 기사수정 2015.02.05 22:0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 조희찬 기자] "외국인 선수와의 호흡, 아직 어렵다."

장재석(24,오리온스)의 활약에 힘입은 고양 오리온스는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89-87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장재석은 15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최고수훈선수(MVP)로 뽑힌 장재석은 평소보다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는 이날 활약의 가장 큰 요인을 '자신감'으로 꼽았다. 장재석은 "자신감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자신감을 가지고 뛰어서 오늘 좋은 결과가 있었다. 뛰는 시간이 조금 들쑥날쑥해서 경기 감각이 살짝 불안했지만 오늘 좋은 결과가 있어서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장재석은 호흡을 자주 맞추지 못했던 외국인 선수와의 협동 플레이에 대해선 아쉬움을 나타냈다. 장재석은 "사실 나와 잘 맞는다고 할 수 없다. 솔직히 아직 잘 안 맞는다. 하지만 라이온스나 길렌워터가 먼저 다가와서 맞춰가자고 독려해줘서 고맙다. 덕분에 점점 서로의 플레이에 익숙해지고는 있지만 아직 어려움이 있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날 15점으로 되찾은 슛 감각을 보여준 장재석은 미들슛을 가장 많이 연습한다고 꼽았다. 또한 골밑에서의 약점도 보완 중이라고 덧붙였다. 장재석은 "모두 다 연습하고 있지만 약했던 미들슛과 포스트 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연습을 하고 있다. 감독님의 주문으로 공격적으로 변하려고 한다. 또 스틸을 많이 당했는데 그 약점을 보완해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장재석 ⓒ KBL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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