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테니스 국가대표 정현(19, 삼일공고)이 호주 버니 인터내셔널 챌린저 준결승에 올랐다.
랭킹 151위의 정현은 5일(한국시간) 호주 태즈매니아주에서 열린 버니 인터내셔널 챌린저에서 카일 에드먼드(148위, 영국)를 2-0(6-3, 6-2)으로 제압했다. 지난주 홍콩 챌린저에서 4강에 올랐던 정현은 2주 연속 챌린저 준결승에 진출하며 랭킹 올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현은 1,2세트에서 한층 강력해진 서브를 선보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2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했고 53개의 서브 중 36개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착실한 리턴 공격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정현은 큰 어려움 없이 에드먼드를 제압했다.
정현의 준결승 상대는 매슈 바턴(609위, 호주)으로 정해졌다. 바턴은 1회전서 2번 시드 슈기타 유이치(133위, 일본)를 물리쳤던 마티유 에브덴(313위, 호주)을 2-0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정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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