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김승현 기자]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기성용(27, 스완지 시티)이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기성용은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2015 호주아시안컵에서 주장으로 전경기에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 시티와 동행을 시작한다.
기성용은 올 시즌 리그 20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아시안컵으로 기성용이 자리를 비운 사이 스완지는 리그에서 첼시에 0-5로 대패하고, FA컵 32강에서 블랙번에 패하며 기성용의 공백을 절감했다. 게리 뭉크 감독이 기성용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질 정도로 기성용의 팀내 입지는 탄탄하다.
그럼에도 기성용을 향한 우려의 시각이 있다. 바로 체력 문제다. 스완지에서도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한 기성용은 아시안컵에서 6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준결승에서 후반 종료 직전 교체 아웃된 것을 제외하고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핼쑥해진 얼굴로 공항에 등장한 기성용은 이러한 강행군에 대해 "감독님이 찾아주셔서 선수로서 축복이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지만, 소속팀 자리를 오래 비웠다. 컨디션 조절에 만전을 기해 더욱 열심히 뛸 것이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중원의 핵으로 팀내 입지가 탄탄한 기성용은 오는 8일 선덜랜드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기성용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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