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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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레드냅 감독, QPR 감독직 전격 사임

기사입력 2015.02.04 07:5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해리 레드냅(68) 감독이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QPR은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드냅 감독의 사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레드냅 감독이 낸 사직서를 구단과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수용하면서 레드냅 감독은 3년 만에 QPR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사임의 이유에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드냅 감독은 곧 무릎 수술을 앞두고 있어 팀을 계속 이끌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레드냅 감독은 "QPR에서 멋진 시간을 보냈다.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무릎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이로 인해 매일 팀 훈련을 이끌 수 없다. QPR이 잘되길 바란다. 올 시즌에 꼭 잔류할 거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11월 QPR 사령탑에 부임했던 레드냅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을 오가면서 105경기에서 팀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승점 19를 기록해 강등권인 리그 19위에 머물러 있다. 레드냅 감독이 떠난 뒤에는 레스 퍼디난드, 크리스 램지 등 코치진이 팀을 이끌 예정이다.

레드냅 감독이 떠나면서 QPR에서 활약하고 있는 윤석영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감독이 부임하 경우 다시 주전 자리를 위해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해리 레드냅 감독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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