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성남, 이종서 기자] IBK기업은행 이정철(55) 감독이 구상대로 풀린 경기로 한국도로공사의 10연승을 저지했다.
IBK기업은행은 2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3-1(25-17 10-25 25-23 25-23)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이정철 감독은 "데스티니가 빠지면서 선수들이 위축 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며 "분위기로 이긴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정철 감독은 "이번 시즌 들어 가장 생각대로 경기가 풀린 경기다. 성공시킬 공격은 잘 성공시켰고, 줄 세트는 잘 줬다"며 경기 내용에도 만족해했다.
데스티니가 부상으로 빠진 것에 대해 "공격의 50% 이상을 담당하던 선수가 빠진 것은 뼈아프다"고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지만 "선수들이 위기가 왔을 때 책임감을 가지고 잘 경기를 풀어갔다"며 이를 잘 극복한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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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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