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우리동네 예체능' 족구편 첫 번째 대결 상대로 정형돈의 첫 직장이었던 삼성전자 기흥 사업장 족구동호회 더 블루가 낙점됐다.
오는 3일 방송될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족구팀의 첫 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그 상대는 삼성전자로 이는 정형돈이 개그맨이 되기 전까지 근무했던 첫 직장. 이에 정형돈은 옛 직장 동료들과 15년만에 조우한다.
옛 직장 모습을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한 정형돈은 "그 때의 내 동료들은 지금 과장급 이상이 돼 있을 거 같다"며 옛 동료와의 재회에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였다. 정형돈의 숨겨진 과거가 하나씩 들춰지면서 그 동안 천연덕스러움의 대명사였던 정형돈은 폭소를 터트리다가도 식은땀을 흘리며 좌불안석의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정형돈의 예전 직장 상사가 등장 "정형돈은 회사에서 유머가 꼴찌였다"며 정형돈이 사내에서 선보였던 황당한 개그를 공개해 모두를 한 순간에 얼음으로 만들었다. 또한 정형돈의 소개팅으로 만나 결혼에 성공해 현재는 세 아이의 아빠가 된 동료가 출연해 정형돈의 숨겨진 과거를 밝힌다. 정형돈은 연신 "죄송합니다"를 외쳐 이들의 은밀한 과거 사연에 관심이 집중된다.
'예체능' 제작진은 "더 블루 팀이 예체능 족구팀보다 월등한 실력자였지만, 신입직원에게 애정으로 가르침을 주는 것처럼 제대로 된 실력으로 족구의 참 맛을 선사했다" 며 "방송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정형돈의 웃픈 과거 스토리와 긴장 넘치는 첫 족구 대결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 족구 편 삼성전자 더 블루와 예체능 족구팀의 첫 경기는 오는 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우리동네 예체능'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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