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일夜화] '전설의 마녀' 깨어난 고주원, 한지혜-하석진 사랑에 걸림돌 되나

▲ 전설의 마녀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전설의 마녀' 한지혜와 하석진의 사랑은 지켜질 수 있을까?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는 남우석(하석진 분)은 심복녀(고두심)와 춘천 여행을 나섰다가 자신의 과거를 기억해냈다.

이날 남우석은 딸 별이가 고구마를 꺼내려는 모습을 보고 어린시절 자신의 화재사고를 기억해냈다. 그러나 남우석의 기억은 딱 거기까지였고 더이상 떠오르지 않는 기억에 조급함을 느꼈다. 남우석의 마음을 알게된 문수인은 조급해하지 말라며 다독였다.

남우석은 심복녀를 통해 과거 거북당의 상황을 알고자 했지만 심복녀는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다만 아버지가 죽기전 평소 입에 대지 않았던 술을 마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고가 나기 전 무슨 일이 있었다는 것을 짐작했다.

반면, 차앵란(전인화)은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마태산(박근형)을 회장직에서 끌어내릴 계획을 세웠고. 조금 더 많은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마도진(도상우)와의 혼사가 어그러졌던 삼원유통을 떠올렸다. 같은 시각 마태산 역시 차앵란의 계획을 눈치채고 주주들을 확보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차앵란은 사실혼 파기 소송에 대한 정보를 일부러 기자들에게 흘렸고 뒤통수를 맞은 마태산은 크게 분노했다. 이 일로 그의 이미지는 바닥을 치고 말았고, 일부 주주들은 마태산이 아닌 차앵란쪽으로 마음을 바꾸었다.

남우석은 자신에게 거북당에 관한 서류를 전달했던 차앵란을 찾아가 서류의 진위에 대해 질문했다. 차앵란은 당시 거북당에서 함께 일했던 이들을 찾아내 마태산의 비리를 직접 남우석에게 털어놨다.

남우석은 마태산이 거북당의 자금을 횡령해 자금을 모았고, 이를 숨기기 위해 거북당의 빵에 손을 대 매출 급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마태산을 찾아가 더이상 거짓말 하지 말라고 따졌다. 마태산은 모든 것이 진실이라고해도 공소시효가 지난 일이라며 그를 비웃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그 동안 죽은 줄 알았던 마도현(고주원)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는 상황이 그려졌다. 문수인과 남우석의 사랑에 새로운 위기가 찾아올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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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전설의 마녀' ⓒ MBC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