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끼리 왜 이래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가족끼리 왜 이래' 유동근이 김상경을 집으로 부른 속내를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48회에서는 차강심(김현주 분)의 집으로 들어온 문태주(김상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태주는 짐 가방을 들고 차강심의 집에 도착했다. 앞서 차순봉(유동근)은 문태주에게 일주일간 집에 들어와 살 것을 부탁했다.
이유를 묻는 미스 고(김서라)에게 차순봉은 속내를 밝혔다. 차순봉은 "이유는 두 가지다. 사위녀석하고 우리 애들이 빨리 친해졌으면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차순봉은 "그래야 애들이 잠시나마 내 걱정을 안 할 것 같아서. 안 그래도 애들이 나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텐데 문태주 그 사고뭉치를 옆에 두면 아무래도 내 걱정은 좀 덜하지 않겠느냐"며 끝까지 자식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미스 고는 "거기까지 생각 하셨냐"며 놀라워했지만, 차순봉은 "아니다. 애초에 내가 아프지 말았어야 했다. 내가 자식들을 사랑하는만큼 내가 내 건강을 잘 챙겼어야 했다. 애들 눈에서 눈물 나오지 않게"라며 "나는 결코 좋은 아버진 아닐 거다"고 자책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가족끼리 왜 이래'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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