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무너졌다.
뮌헨은 31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4로 크게 패했다.
전반기 내내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쾌속질주를 하던 뮌헨이 시즌 처음으로 고개를 숙였다. 지난 17경기에서 불과 4골밖에 내주지 않았던 수비가 와르르 무너졌다.
뮌헨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볼프스부르크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케빈 데 브뤼네의 패스를 받은 바스 도스크가 골망을 흔들면서 대승의 서막을 알렸다. 도스트는 전반 종료 직전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0-2로 전반을 마친 뮌헨은 추격할 기회도 얻지 못하고 후반 8분 데 브뤼네에게 치명타를 얻어맞았다. 0-3까지 벌어진 경기는 후안 베르나트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28분 데 브뤼네에게 한 골 더 내주며 1-4 패배로 경기를 끝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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