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1.28 13:42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막 잠에서 깨어난 모습도 근사하다. 차가움과 따뜻한 두 인격을 그려내고 있는 배우 현빈(33)의 얘기다.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측은 28일 3회 방송을 앞두고 심상찮은 하루를 시작하는 침대 속 현빈(구서진/로빈 역)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현빈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아침을 맞고 있다.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방 안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게 서진은 어깨를 부여잡으며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 서진의 온 몸이 아플 정도로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하이드 지킬, 나'는 지난 2회 방송 말미 까칠한 구서진과는 정반대인 다정하고 로맨틱한 로빈의 등장으로 흥미로운 국면을 맞았다. 장하나(한지민 분)가 위험에 빠질 때마다 등장하는 로빈의 존재와 문득 떠오르는 로빈의 자취에 극도로 불안해하는 서진의 반응은 미스터리함을 남기며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날 방송 분에서는 오랜만에 세상으로 나오게 된 로빈이 극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전망이다. 여심을 흔들 로빈의 무궁무진한 매력과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 로빈과의 만남에 혼란스러워하는 장하나의 모습은 또 다른 재미와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wes.com
[사진 = 현빈 ⓒ 에이치이앤엠 KP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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