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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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디브로스 측 "김준호, 소속사 설립과 아무 관계없다"

기사입력 2015.01.27 11:09 / 기사수정 2015.01.27 11:1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제이디브로스 측이 개그맨 김준호의 자사 소속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27일 제이디브로스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항간에 알려진 것과 다르게 김준호 씨는 제이디브로스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아시듯이 김대희 씨와 김준호 씨는 의형제와 같은 사이다. 제이디브로스라는 이름이 김준호의 'J'와 김대희의 'D'에서 따 온 것은 맞다. 하지만 이것은 김준호 씨의 소속 여부와 관계된 것이 아닌, 친한 친구로서 김준호 씨가 함께 했으면 하는 김대희 씨의 바람을 담은 것이다. 김준호 씨의 의사는 전혀 반영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제이디브로스는 지난 26일 오후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폐업 소식 이후 저희 40여명의 연기자들이 다 같이 모여 개그맨  김대희를 주축으로 새로운 둥지를 틀고 설립을 결정하게 됐다"고 알렸다. 제이디브로스에는 김대희, 김준현, 김지민, 이국주, 조윤호 등 다수 연기자들이 함께 한다.

김대희는 "힘든 시기에 불평 없이 기다려준 후배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소속사 없이 활동하고 있는 연기자들의 힘든 부분을 그 누구보다 잘 알기에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연기자들끼리 똘똘 뭉쳐 작지만 우리들의 회사를 만들게 됐다. (김)준호의 자리는 항상 비워져 있고, 지금하고 있는 일이 잘 마무리 돼 우리와 함께 하길 기다리고 있겠다"라고 회사 설립 소감을 밝혔었다.

한편 앞서 같은 날 코코엔터테인먼트에 투자했던 일부 투자자들은 보도자료를 배포, "김준호 씨는 여의도에 이미 김대희 씨가 대표를 맡는 별도의 회사(제이디브로스)를 설립 중에 있고 이곳에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연기자(김준현·이국주·권재관 등 다수)들이 모여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계약위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준호 씨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했다는 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점과, 오히려 회사의 경영이 어려울 수밖에 없었던 근본적인 배경에는 김준호 씨의 역할과 책임도 분명히 있다고 보고 있음을 밝혀 둡니다"라며 이에 동의하는 주주들과 함께 코코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한 문제들의 진실을 밝히겠다는 뜻을 전해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준호 김대희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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