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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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이승우 영입에 관심…스페인 언론 보도

기사입력 2015.01.26 21:31 / 기사수정 2015.01.26 21:3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17)에게 공식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이승우에게 가지고 있는 관심을 전했다. 그동안 여러 소식통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이승우를 눈여겨보고 있다는 말이 돌았지만 스페인 언론, 그것도 바르셀로나 지역 언론에서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유소년 이적 조항을 위반하면서 이승우가 뛰지 못하게 되자 레알 마드리드가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우는 18세 미만 선수들의 이적 규정 위반으로 만 18세가 되는 2016년까지 공식경기를 뛸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에 남아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스포르트는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의 보석 이승우를 설득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바르셀로나에 타격을 주길 원하며 그 대상은 이승우를 데려오는 것"이라고 관심이 거짓이 아님을 강조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유소년 선수들을 중심으로 갈라티코 정책을 보여주고 있다. 전도유망한 선수들을 일찌감치 데려와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으로 마르틴 외데가르드(17), 마르코 아센시오(18), 루카스 실바(21) 등을 차례로 영입하고 있다. 이승우도 같은 이유로 영입 명단에 오른 셈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이승우 ⓒ 스포르트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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