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장충, 조용운 기자] 여자배구 서브퀸 전쟁에서 문정원(23, 한국도로공사)이 승리했다.
문정원은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올스타전 서브 콘테스트에서 시속 88km를 기록하면서 서브퀸에 등극했다.
총 6명의 선수가 서브 콘테스트에 출전한 가운데 예선을 통해 문정원과 김희진(IBK기업은행), 이소영(GS칼텍스)이 결선에 진출했다.
가장 먼저 스파이크 서브를 때린 문정원은 첫 번째 시도는 벗어났지만 2차시도(83km)로 몸을 푼 뒤 마지막 3차시도에서 88km를 기록했다.
이어서 김희진과 이소영이 결선에 나섰지만 김희진은 87km에 그쳤고 이소영은 연습 때 92km를 기록해 문정원을 위협했지만 3번의 시도 모두 벗어나거나 네트에 걸려 문정원에게 서브퀸 자리가 돌아갔다.
특히 문정원은 올스타전 1세트에서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면서 올 시즌 전 경기(20경기) 서브 에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신기록 보유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문정원 ⓒ 장충체육관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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