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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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정우 "나는 하나도 신비롭지 않은 배우"

기사입력 2015.01.23 13:13 / 기사수정 2015.01.23 13:1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정우에게 늦은 차기작에 대한 불안감은 찾아볼 수 없었다.

정우는 2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사실 결코 신비롭지 않은 배우'라며 자신을 강조했다.

정우는 영화에서 '트윈폴리오'의 숨겨진 멤버 오근태의 젊은 시절로 나서 웃음과 눈물을 함께 보이는 명연기를 펼쳤다. 한 여자를 향한 깊은 순애보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정우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이후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섰다. 다른 출연진들이 드라마와 영화로 관객들을 찾았지만 정우는 다소 늦은 감이 있었다. 하지만 정우는 되레 "불안하지는 않았다"고 털어놨다. 대신 그는 "불안하기보다는 빨리 팬들에게 관객들에게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은 있었다. 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사실 팬들에게 너무 늦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예능에 출연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신비주의 콘셉트도 아니다. 하나도 신비롭지 않은 배우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작품을 신중히 골랐던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아무래도 울림이 있고 각오를 갖고 준비할 수 있는 작품을 해야 그래도 그 중간에 역경이나 고난이 있더라도 견딜 수 있더라"며 "'이정도면 될까'하고 선택한다면 안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쎄시봉'은 1960년대 말 무교동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비화와 그들의 뮤즈 민자영을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렸다. 조영남, 이장희, 윤형주, 송창식 등 실제 인물들의 인연을 바탕으로 그들의 노래에 영감을 받아 허구의 사랑이야기를 덧입혔다. 오는 2월 5일 개봉.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쎄시봉' 정우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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