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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자 "보겔송, SF 복귀 고려 중"…휴스턴 결렬

기사입력 2015.01.22 14:31 / 기사수정 2015.01.22 23:1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해졌던 라이언 보겔송(38)의 행선지가 바뀔 전망이다. 휴스턴과 보겔송의 계약 협상은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야구전문기자 켄 로젠탈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소식통을 인용해 "보겔송이 코스를 갈아탔다. 애스트로스와는 협상이 결렬됐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진지하게 협상 중이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보겔송은 휴스턴에 도착해 신체검사를 받으며 입단이 확실시되고 있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휴스턴과 보겔송이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고 보겔송은 샌프란시스코로 눈을 돌린 듯하다.

보겔송은 메이저리그 통산 232경기에 등판해 49승 57패 4.4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이적 첫해인 2011시즌 13승 7패 2.71의 평균자책점으로 두각을 나타냈고 2012시즌에도 14승 9패 3.37의 평균자책점으로 꾸준한 실력을 보여줬다. 2013시즌 4승 6패 5.73의 평균자책점을 남기며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 시즌 8승 13패 4.00의 평균자책점으로 어느 정도 자신감을 되찾았다.

한편 지난 시즌 우승팀 샌프란시스코는 매디슨 범가너, 맷 케인, 팀 린스컴 등 리그 정상급 투수진을 보유하고 있지만 잦은 경기 출장과 부상 경력으로 불안요소를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샌프란시스코는 보겔송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없애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라이언 보겔송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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