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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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지성·황정음, 서로를 향한 '심쿵'…본격 로맨스 돌입

기사입력 2015.01.22 10:21 / 기사수정 2015.01.22 10:21

조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진영 기자] '킬미, 힐미' 지성과 황정음의 심장이 서로를 향해 뛰기 시작했다.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5회에서는 도현(지성 분)과 리진(황정음)이 운명적 사랑의 굴레에 뛰어들면서 본격적인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도현의 다른 인격인 세기와 리진이 놀이동산 호박마차에서 달콤한 첫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키스 도중 세기의 인격이 도현으로 교체되면서 둘의 키스는 다급하게 끝을 맺었다. 이후 리진과 도현은 각각 서로를 향해 감출 수 없는 설렘을 느끼며 당혹감을 표출했다.

먼저 반응을 보인 쪽은 리진. 석호필 박사(고창석)의 배려로 근신처분을 가장해 며칠 쉬기로 한 리진은 병원에서 집으로 챙겨갈 짐을 싸다 문득 세기를 떠올렸다. 격한 두근거림을 느낀 리진은 "나 대체 누구랑 키스한 거니? 얜 또 누구 땜에 뜀박질이냐고"라며 거세게 뛰는 심장을 부여잡고 혼란스러워했다.

도현은 세기가 리진과 커플로 입었던 야상을 보며 입 맞추는 순간을 기억해냈다가 영문 모를 심장 박동을 느꼈다. 요동치는 심장을 외면하며 드레스 룸에 야상 점퍼를 정리해 넣던 도현은 "이건 미련도 아니고, 기대도 아니야. 그냥 버리기 아까우니까"라며 자신의 감정을 애써 부정했다. 

특히 도현과 리진의 심장은 실수로 단 둘이 갇혔던 지하창고에서 한층 격하게 쌍방 가동됐다. 리진이 창고에 갇힌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술을 마시고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자, 도현이 이를 잡아 일으켜주면서 기습적으로 마주보게 됐다.

리진은 "혹시 신세기?"라며 도현의 현재 인격을 의심하자 도현은 "아직도 저와 세기가 헷갈리십니까 헷갈리지 않게 해드려요?"라며 천천히 확인 사살 키스를 시도하는 짜릿한 엔딩으로 앞으로 가속화될 '힐링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킬미, 힐미'는 전국기준 시청률 9.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진영 기자 speedya@xportsnews.com


[사진 = 킬미, 힐미 ⓒ MBC]

조진영 기자 speedy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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