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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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에도 낙관한 이정철 "데스티니 없이 잘 버텼다"

기사입력 2015.01.21 19:13 / 기사수정 2015.01.21 19:2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데스티니가 부상으로 빠진 IBK기업은행이 2위를 내줬다. 

이정철 감독이 이끈 IBK기업은행은 2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에서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1-3(19-25, 25-20, 18-25, 17-25)으로 패했다. 

연승이 끊긴 IBK기업은행은 2위 자리를 현대건설에 내주며 3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한숨을 내쉬며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이정철 감독은 "첫 세트 중반에 김희진이 조금 터져줬다면 잡았을 텐데"라며 "1세트가 너무 아쉽다. 기선을 잡았다면 상대가 연패여서 기회를 잡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외국인 주포 데스티니가 발목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국내 선수로만 나선 IBK기업은행은 세 차례 세트를 20점을 넘기지 못하는 빈공을 보여줬다. 

그래도 이정철 감독은 "그나마 잘 넘겼다. 데스티니가 없는 상황에서도 졸전을 펼치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폴리 서브에 많은 점수를 주지 않은 점과 박정아가 서브리시브에서 잘 받아준 부분으로 위안을 삼겠다"고 잘된 점을 찾았다. 

IBK기업은행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지나면 5라운드 첫 경기를 선두 한국도로공사와 만나게 된다. 이정철 감독은 "상대전적도 2승2패고 데스티니도 돌아올 수 있어 잘 준비하겠다"고 반등을 예고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이정철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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