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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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구자철이 전한 대표팀 "쉬면서 여유 찾았다"

기사입력 2015.01.21 18:29 / 기사수정 2015.01.21 18:4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조기 귀국한 구자철(26)이 8강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의 근황을 전했다. 급박했던 조별리그를 잘 넘기면서 이제 여유를 찾았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호주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팔꿈치를 다쳤던 구자철은 잔여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먼저 돌아오게 됐다. 공항에서 구자철은 좋아진 자신의 부상 상태와 함께 현재 대표팀의 분위기 등도 언급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동안 부상 등 여러가지 변수로 어렵게 일정들을 소화했다. 오만전이 끝난 후 주축 선수들이 감기 바이러스에 발목이 잡혔고 오만전에 이청용, 호주전에 구자철 등 선수들이 잇달아 부상으로 하차하면서 전력 구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비바람을 잘 넘기고 8강에 오른 대표팀은 이제 여유 있는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고 구자철은 설명했다. 그는 "팀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는 상황에서 다같이 힘을 합쳐서 결과를 이뤄낸 것이기 때문에 조별리그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면서 "이제는 쉬는 시간을 가지면서 여유들이 많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호주에서 훈련하고 있는 축구대표팀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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