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인정받은 강정호 힘, 홈런이 관건"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한국프로야구 유격수 사상 첫 40홈런에 빛나는 강정호(28,피츠버그)가 메이저리그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까.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온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2015년 메이저리그 주목할 기록 10가지를 나열하면서 강정호와 야스마니 토마스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40홈런을 기록한 강정호가 미국에서는 어느 정도의 힘을 발휘할지 궁금하다면서 홈런 갯수를 비교 대상으로 꼽았다. 강정호의 힘에 대해 "그는 한국 리그에서 거포로 꼽혔던 야수다. 수비 능력은 평가되지 않았지만, 힘 하나는 인정받았다. 과연 그의 명성이 미국에서도 제대로 발휘될지 궁금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강정호의 상세 기록을 나열하면서 "그가 몇 개의 홈런을 기록하는지 보는 것도 경기를 보는 하나의 관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진출하는 쿠바 출신 야스마니 토마스의 예상 홈런 기록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토마스에 대해서는 "30홈런을 기록한 토마스도 수비 능력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공격력만큼은 빅리그에서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토마스는 쿠바리그에서 205경기 타율 2할9푼 장타율 5할4리를 기록한 거포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강정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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