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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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유지태, 이성 잃은 지창욱 온몸으로 막는다

기사입력 2015.01.20 11:19 / 기사수정 2015.01.20 11:5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힐러' 지창욱의 폭주, 유지태는 막을 수 있을까.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 제작진은 20일 방송을 앞두고  대낮 대로변에서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지창욱(서정후 역)과 유지태(김문호 역)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앞선 방영분에서 기영재(오광록)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 제작진을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영재의 죽음 확인한 뒤, 이성을 잃고 폭주하는 정후의 모습이 담겨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를 악물고 유지태를 향해 주먹을 들어올린 지창욱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악에 받친 표정과 극에 달한 슬픔이 서린 눈빛에서 하루 아침에 사부를 떠나 보낸 지창욱의 분노가 느껴진다. 유지태는 폭주하고 있는 지창욱을 온몸으로 막아 서며 그를 설득하고 있다. 갑작스레 사부를 잃게 된 정후의 마음을 이해하지만 그를 막아 세울 수 밖에 없는 문호의 착잡한 표정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한다.
 
영재는 정후에게 힐러라는 직업을 물려준 스승이자, 소년원에서 출소한 뒤 혼자가 된 정후를 거둬 20살 성인이 될 때까지 키워낸 인물이다. 정후를 대신해 힐러의 죄를 뒤집어 쓰고 세상을 등진 애석한 영재의 죽음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친모에게 조차 자신을 속여야 하는 정후가 의지하던 가족 같은 존재이자, 해적 방송을 진행했던 다섯 친구 중 하나인 영재의 죽음이 앞으로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힐러' 지창욱 유지태 ⓒ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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