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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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들 머슴취급 아빠등장 "누나는 공주대접, 서운해"

기사입력 2015.01.19 23:45 / 기사수정 2015.01.20 00:28

임수연 기자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 아들을 머슴 취급하는 아빠 때문에 고민인 아들이 등장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아빠는 누나와 나를 차별한다. 아빠는 누나가 걸레를 만지는 것도 싫어하고 청소, 빨래, 분리수거를 모두 나에게 시킨다. 나는 머슴 같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차별하는 아빠는 "딸이 밸리댄스를 하는데 서울시에서 우수예체능상을 받아 장학금도 받고 국제 대회도 나갔다. 부모 입장에서 안 예뻐할 수 없다. 딸이 바쁘니 아들들에게 시키는 것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딸은 "아빠가 나를 예뻐해 주시는게 내 눈에도 보인다. 동생들에게 고민일 것 같다. 아빠가 내가 체력 보강해야 한다고 동생에게 먹는 것을 제지 시킨다. 동생들 마음이 이해가 된다. 나눠 주려고 하면 동생들이 나를 약올려서 오기로 다 먹어버린다"라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두 아들들을 위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피자 다섯판을 준비했고, 아들들은 "정말 좋다"라며 피자를 먹어 아버지를 반성하게 만들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안녕하세요'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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