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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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솔라 1골 1도움' 아스날, 맨시티에 2-0 승리

기사입력 2015.01.19 02:50 / 기사수정 2015.01.19 03:3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아스날이 산티 카솔라(31)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했다.

아스날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맨시티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승점 36점으로 토트넘을 제치고 5위에 위치했다.

팽팽한 중원 싸움으로 눈치 싸움을 보던 경기는 전반 18분 올리비에 지루의 헤딩 슈팅으로 불이 붙었다. 6분 뒤 아스날은 균형을 깨며 적지에서 기분 좋은 리드를 잡았다.

나초 몬레알이 지루와의 2대 1패스를 시도하며 공간을 침투했고, 뱅상 콤파니가 진로를 방해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산티 카솔라가 가볍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일격을 맞은 맨시티의 반격이 시작됐다. 파블로 사발레타가 오버래핑을 시도했고, 세르히오 아구에로도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소득은 없었다. 오히려 아스날의 역습에 뱅상 콤파니가 경고를 받는 등 전반전은 꼬인 맨시티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맨시티는 밀너를 빼고 스테판 요베티치를 투입했다. 다비드 실바가 살아나기 시작했고, 아스날의 왼쪽 측면을 흔들며 몰아 붙였다.

프랭크 램파드도 투입하며 공세에 불을 붙인 맨시티는 의도와 다르게 올리비에 지루에게 일격을 맞았다. 후반 21분 산체스가 프리킥을 얻었고, 지루가 카솔라가 올린 볼을 머리에 맞추며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는 에딘 제코까지 내보내며 총공세를 펼쳤고, 요베티치와 콤파니가 마지막까지 골문을 노렸지만 오히려 아스날의 역습에 위기를 맞이하는 등 역부족인 모습이었다. 맨시티는 이날 패배로 첼시(승점 52) 추격에 실패하며 주저 앉았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아스날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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