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37
연예

장근석, “부끄러운 사람이 되지 않으려 했지만…죄송합니다” 공식사과

기사입력 2015.01.18 19:23 / 기사수정 2015.01.19 07:25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배우 장근석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불미스런 일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사과를 전했다.
  
장근석은 18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장근석입니다’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떤 말을 꺼내야 할지 한 참을 고민하다가 한 글자씩 적어 봅니다. 다들 잘 지내고 있죠? 불과 몇 일 전에 2015년은 정말 열심히 달려보자라고 글을 올렸는데, 갑자기 이런 상황이 되어 난감하기도 그저 미안하기만 하네요”라고 사과를 전했다.
  
장근석은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하고 벌써 25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는데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내 자신에게 부끄러운 사람이 되지 않으려 늘 고민하고 치열하게 살아왔는데 이유가 어찌됐건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지고 그 논란의 중심에 제 이름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최근 자신을 둘러싼 탈세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어 “힘든 촬영이었고, 또 새로운 도전과도 같았던 만재도에서의 기억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소중했습니다. 저 역시도 많은 기대와 설레임으로 하루하루 기다리고 있었는데, 저 혼자만의 추억으로 덮어두어야 할 것 같네요. 많이 기다리고 기대하고 있었을 여러분들의 그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어서 미안해지고 또 저 자신이 한 없이 작아집니다”라고 tvN ‘삼시세끼-어촌편’ 하차 관련한 아쉬움을 전했다.
  
장근석은 “미안 합니다 많이 놀라게 해서 미안하고 많이 실망하게 해서 미안합니다. 하지만 잘 이겨내고 성숙해지겠습니다. 지금 제가 여러분에게 할 수 있는 약속은 이게 다 인 것 같아요. 그저 미안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글 말미에서는 “함께 하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다라는 말로 저를 반겨주셨던 차승원 선배님 유해진 선배님 그리고 나도 죄송합니다”라고 ‘삼시세끼’ 관계자들에게 거듭사과했다.
  
장근석은 최근 100억대 세금 탈세 의혹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트리제이 측은 장근석 과는 상관 없는 소속사의 실수라고 공식사과했다. 하지만 해당 파문으로 인해 장근석은 ‘삼시세끼’에서 하차 하는 등 고통을 겪고 있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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