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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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클라운 "새앨범 자신 없었지만, 결과 좋아 후련해요"(일문일답)

기사입력 2015.01.17 07:23 / 기사수정 2015.01.16 23:18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래퍼 매드클라운이 '화(FIRE)'로 지난해에 이어 가요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힙합 뮤지션으로서 연타석 홈런을 날린 것이다.

매드클라운의 세 번째 미니앨범 'PIECE OF MINE(피스 오브 마인)'은 최근 발매된 뒤 관심받고 있다. 특히 타이틀곡 '화'는 각종 음원 차트에서 실시간 1위에 오르며 여전히 식지 않은 매드클라운의 위력을 보여줬다.

매드클라운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공개홀 '뮤직뱅크' 대기실 인터뷰에서 앨범 작업 과정을 설명하며 높은 관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매드클라운과의 일문일답.

-이번에도 음원 성적이 좋다.

"예상했던 것보다 앨범이 사랑받아서 좋죠. 약간의 안도감도 있는 듯해요."

-부담은 없었는지.

"걱정을 많이 했어요. 앨범을 내놓기 전에는 사실 자신이 없었죠. 결과가 좋아 후련하고 안도감이 듭니다. 하지만 다음 앨범에 대한 생각이 가득해요."

-'피스 오브 마인' 작업 기간은.

"음악 스케치만 해놓다가 2달 동안 집중해서 작업했어요. 막판에 몰아치듯 음악을 만들어 힘들었어요. 틈틈이 했지만 작업이 밀리고 밀린 거죠."


-수록곡 '콩'에 대한 애정이 많은 듯하다.

"여러 이유로 저에게 중요한 곡이에요. 가사에 구체적인 날짜가 들어갈 만큼 자전적인 이야기죠. 이선희 선생님을 염두에 두고 곡을 썼죠. 이선희 선생님과 작업해보고 싶었어요. 아쉽게 성사되진 않았죠. 특히 가사에 애착이 가요. 지하철 스크린 도어에 새겨진 '콩에서 콩나물까지의 거리' 시를 보고 감동해 만든 곡이에요. 타이틀곡 다음으로 반응도 좋은 것 같아요."

-타이틀곡 '화'는 김도훈 작곡가와 함께 작업했는데.

"이번이 세 번째 작업이에요. 역시 정말 잘하시고 감각이 살아있으신 작곡가이시죠."

-수록곡 중에서 매드클라운 스타일의 곡은. 

"'표독' 앨범의 수록곡 '스토커'는 제 나름의 방식대로 대중성을 고민해 만든 곡이에요. '화'의 가사는 화법 자체가 '스토커'에서 있었던 것을 약간 순화해 가지고 온 것이죠. 그래서 이번 타이틀곡은 단순히 대중성을 노려서 만들었다는 것보단 저만의 방식으로 대중성을 생각한 노력의 결과물이었습니다. 제 감성에 제일 가까운 곡은 '콩' '꽃'이죠."

-올해의 활동 계획과 각오는.

"커먼 콜드 앨범을 내려고 해요. 회사를 설득해야 하는 부분도 있겠죠. 또 제 정규 앨범도 내고 싶어요."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매드클라운 ⓒ 스타쉽 엑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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