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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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측 "성적 수치심 외 신뢰관계 파괴돼 소 제기"(공식입장②)

기사입력 2015.01.15 18:38 / 기사수정 2015.01.15 19:11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방송인 클라라 측이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가 소속사가 아닌 에이전트사라고 밝히며 성적 수치심 외에도 상호간 신뢰관계가 파괴돼 계약효력부존재확인의 소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클라라는 15일 오후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신우 통해 폴라리스와의 소송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클라라의 법률대리인은 "클라라의 전속회사는 클라라 부모님이 설립한 ㈜ 코리아나클라라이고, 상대방 ㈜ 일광폴라리스는 코리아나클라라로부터 일부 권한을 위임받아 클라라의 광고출연과 영화출연 등을 섭외 교섭 체결하는 에이전시 회사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광폴라리스는 클라라의 소속사는 아니며, 코리아나클라라가 먼저 설립된 뒤 코리아나클라라와 일광폴라리스가 에이전시를 체결한 것이다. 클라라 측은 클라라가 일광폴라리스와 전속계약을 맺어 성공을 해 독립하려 한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클라라 측은 수개월동안 일광폴라리스의 약속이행 위반 및 그룹회장의 부적절한 처신 등이 거듭돼 상호간 신뢰관계가 파괴됐으며, 서로간에 내용증명이 오고가다 클라라 아버지가 계약해지서 내용증명을 보내게 된 것이라고 했다.
  

특히 클라라 측은 "계약효력부존재 확인의 소에서 성적 수치심 발언 만으로 계약해지를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며 "상대방의 약속위반과 부적절한 처신 등의 사유로 계약의 신뢰관계가 상대방의 책임으로 파괴되었기 때문에 계약효력부존재확인의 소를 제기한 것이다"고 알렸다.

한편 클라라는 지난해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회장 이 모 씨를  상대로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클라라는 이 모 회장이 "'나는 결혼을 했지만 여자 친구가 있다. 너는 다른 연예인들과 다르게 신선하고 설렌다'는 등의 문자를 여러 차례 보냈고, '할 말이 있다'며 클라라에게 저녁 술자리를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폴라리스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이미 클라라를 지난 10월 협박 혐의로 고소한 상태로, 성추행 사실은 사실무근임을 주장했다. 
     
폴라리스 관계자는 15일 오전 엑스포츠뉴스에 "계약관련 소송을 제기하면서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미 클라라 측에서는 성추행 사실을 주장하면서 계약 무효 사실 관련한 내용증명을 보내온 바 있다. 이에 대해 경찰에 지난해 10월 협박 혐의로 고소를 한 상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떤 빌미를 제공했다면 경찰에 고소를 할 이유가 있겠나? 성추행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다"고 강조했다. 또, 클라라의 성추행 언급에 대해서는 "전속계약 해지를 위한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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