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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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장혁 "왕족 아닌 거지황자 느낌, 속았다"

기사입력 2015.01.15 14:37 / 기사수정 2015.01.15 15:1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장혁이 광종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장혁은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왕 역할이라 해서 의미가 있었다. 감독님을 만난 뒤 왕이 되어 가는 과정을 어떻게 그려야 될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주인공 왕소 역의 장혁은 "광종을 카리스마 있고 이중적인 인물을 표현해야 돼 고민이 많다"면서 "입고 있는 옷이 비단 같은 왕족의 느낌이 아니라 거지 황자 같은 느낌이어서 지금까지 했던 역할과 크게 다르지 않다. 속았구나 싶었다"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이어 "그 과정을 통해 멋있는 왕족으로 가는 인물이다. 잘 지켜봐달라. 코믹적인 느낌도 많이 나오는데 그런 장면도 봐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동명의 소설이 원작인 로맨스 사극으로 고려 초기 때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불운한 황자 왕소(장혁 분)가 우연히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 때문에 죽임을 당할 뻔한 발해의 공주 신율(오연서)을 만나고, '하룻밤 결혼'이라는 인연을 맺게 된 이후 벌어지는 애틋한 러브스토리다.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빛나거나 미치거나 ⓒ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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