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의 얼굴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서인국이 신성록의 관상을 읽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16회에서는 광해군(서인국 분)이 선조(이성재)의 병세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해군은 송내관(김명곤)을 통해 선조가 전란 이후 신병을 앓게 된 사실을 알게 됐다. 송내관은 광해군에게 김도치(신성록)의 관상을 본 적이 있는지 물어봤다.
광해군은 "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이 그 자는 상이 읽혀지지 않는다"라며 김도치의 관상에 의아함을 드러냈다.
이에 송내관은 "그건 그 자 얼굴에 두 가지 상이 있기 때문이다. 그 자는 용과 뱀이 뒤엉킨 상이다. 결코 용이 될 수 없는 사악한 뱀 그게 그 자의 본성이다. 그 자의 잔인한 눈이 누굴 향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 자는 전하의 신병을 알고 이용하고 있다. 그 자를 조심하라"고 말했다.
광해군은 안 그래도 의심스러웠던 김도치가 이미 선조의 신병 사실을 알고 이를 이용했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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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인국, 김명곤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