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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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슈틸리케호, 호주 잡으러 브리즈번으로 간다

기사입력 2015.01.14 10:0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위기의 슈틸리케호가 조 1위를 위해 브리즈번으로 이동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13일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2015 호주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남태희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힘겹게 쿠웨이트를 따돌린 한국은 2연승으로 호주와 함께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것은 조 1위 싸움이다. 최종전에서 1위를 놓고 호주와 맞붙는 한국은 반드시 이겨야만 수위로 8강에 오를 수 있다. 현재 호주의 골득실(+7)이 한국(+2)보다 많아 비길 경우 호주에 1위를 내주게 된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회 전부터 조 1위를 강조했다. 호주에 도착한 후에도 "브리즈번의 그라운드 컨디션이 좋지 않다. 우리가 추구하려는 점유율 축구를 하려면 브리즈번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국이 조 2위로 8강에 오르면 브리즈번에서 경기를 하게 된다. 조 1위로 8강에 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1위를 목표로 대표팀은 14일 오전 캔버라에서 호주전이 열리는 브리즈번으로 이동한다. 2시간여 항공편을 통해 이동하는 대표팀은 곧장 숙소에 여장을 푼 뒤 오후부터 회복훈련에 들어간다. 전날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대표팀으로선 호주전이 열리는 17일까지 남은 나흘간 빠른 수정이 필요하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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